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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 재배방법
표고버섯은 뛰어난 맛과 영양가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버섯입니다. 특히 단백질, 비타민 D, 베타글루칸 등 기능성 성분이 풍부하여 면역력 증진과 항산화 효과에 탁월합니다. 최근에는 가정용 소규모 재배부터 산업용 대량생산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표고버섯을 기를 수 있어 취미 농가와 농업인 모두에게 인기 있는 작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글에서는 표고버섯의 생물학적 특성을 이해하고, 재배에 필요한 준비물과 환경을 구축한 뒤, 본격적인 표고버섯 재배방법을 단계별로 살펴보겠습니다.
표고버섯 재배방법 - 준비 단계
1. 종균(스폰) 선택
- 시중에서 검증된 균주를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내병성, 수량성, 품질 등을 고려하여 지역 기후에 적합한 종균을 선택합니다.
2. 배지(원목 또는 톱밥) 준비
- 원목 재배: 참나무·단풍나무 등 단단한 활엽수를 주로 사용합니다.
- 직경 10~15cm, 길이 1m 내외의 장목을 준비합니다.
- 장목은 햇볕에 1년 이상 자연 건조해야 곰팡이 오염이 적습니다.
- 톱밥 재배: 원목 확보가 어려운 경우 톱밥 배지를 사용합니다.
- 목재 톱밥에 쌀겨·밀기울·석회 등을 혼합하여 멸균·소독 후 배양합니다.
- 포대·비닐봉투 재배에 용이하며, 수량을 균일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3. 작업장 및 도구 소독
- 작업 전·후에는 작업장·도구(칼·드릴날 등)를 70% 알코올로 소독합니다.
- 재배실은 곰팡이·해충 발생을 줄이기 위해 주기적으로 환기하고, 표고버섯 재배 전용 공간을 마련합니다.
접종 및 배양 단계
1. 접종 방법
- 원목 재배:
- 드릴로 3cm 깊이 구멍을 5~10cm 간격으로 뚫습니다.
- 구멍에 종균을 넣고, 왁스나 패라핀으로 밀봉하여 공기 중 오염을 차단합니다.
- 톱밥 배지 재배:
- 멸균한 배지에 균사체를 골고루 섞습니다.
- 포대·봉투에 충전 후 입구를 밀봉하여 배양실에 둡니다.
2. 배양 환경 관리
- 온도: 20~25℃
- 습도: 80~90%
- CO₂ 농도: 800~1,000ppm 이내 유지
- 배양 기간: 원목은 6
12개월, 톱밥 배지는 23개월 소요
송이 틔우기(발생) 단계
1. 충격 처리(충분한 온도·습도 변화)
- 배양이 완료된 원목·포대는 온도 10~15℃로 낮추고, 습도 90% 이상으로 올려 충격을 줍니다.
- 수분 공급을 위해 하루 2회 이상 물 분무합니다.
2. 발생실 조건
- 온도: 16~18℃
- 습도: 85~95%
- 환기: 매일 2~3회 이상 환기하여 신선한 공기를 공급
- 조도: 간접광 또는 약한 LED 조명이면 충분
3. 송이 발생 시기
- 접종 후 원목 재배는 1차 수확까지 6
12개월, 이후 34회 반복 수확 가능 - 톱밥 배지 재배는 접종 후 2
3개월 내 23회 수확
수확 및 저장
1. 수확 시점
- 갓 가장자리가 약간 말리고, 기둥이 곧게 설 때가 수확 적기입니다.
- 손으로 살짝 비틀어 들어 올리면 깨끗하게 분리됩니다.
2. 건조 및 저장
- 건조: 그늘지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그물망이나 건조망에 펼쳐서 건조
- 냉장: 비닐봉투에 넣어 0
4℃에서 보관 시 12주 유지 - 냉동: 밀봉팩에 진공 포장 후 냉동 보관 시 6개월 이상 보관 가능
병해충 관리
1. 주요 병해
- 회색곰팡이병: 배지에 회색 가루가 생기며 버섯 발생 억제
- 파리류 해충: 비산된 유충이 균사를 갉아먹어 배양 저해
2. 예방 및 방제
- 작업장 소독 강화, 환기 철저
- 식물성 기름·물 비율 1:9 분무로 해충 접근 차단
- 필요한 경우 승인된 살균제·살충제 사용
결론
표고버섯 재배는 종균 선택부터 수확까지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지만, 올바른 준비와 체계적인 환경 관리로 누구나 성공할 수 있습니다. 원목 재배와 톱밥 배지 재배 두 가지 방법을 비교해 보고, 자신의 환경과 목적에 맞는 방식을 선택하세요. 처음에는 소규모로 시작하여 경험을 쌓은 뒤 점차 재배 규모를 확대하는 것이 좋습니다. 꾸준한 관찰과 적절한 충격 처리, 병해충 관리만 잘 지켜도 맛과 향이 뛰어난 표고버섯을 안정적으로 수확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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