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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 약치는 시기 대봉 감나무 병충해 방제 방법
감나무는 노지 재배 시 병해충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특히 시장 가치가 높은 대봉(大峰) 감은 낙과나 상품가치 저하가 생산자에게 큰 손실을 초래하므로, 월별 방제 달력을 세밀하게 짜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본 글에서는 월별 약제 살포 시기와 병해충별 대응 포인트, 대봉 감의 품종 특성, 그리고 실전 재배 팁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 우리나라 감나무 재배 면적은 매년 늘고 있지만, 기후 변화로 인한 병해충 발생 시기도 불규칙해지고 있습니다.
- 무턱대고 약을 살포하기보다는 발생 시기·생활사·기상 조건을 고려한 통합 방제(IPM·Integrated Pest Management)가 경제성과 안전성을 모두 확보하는 길입니다.
- 대봉 감은 완숙 상태에서 당도가 높고 과실이 크지만 껍질이 얇아 병충해에 특히 민감합니다. 월별·병해충별 감나무 약치는 시기 관리 전략을 세워야 고품질 과일을 안정적으로 수확할 수 있습니다.
월별 감나무 약치는 시기
월동기 12 ~ 2월 - 기계유 유제·정지전정
- 목적: 월동 중인 깍지벌레, 감꼭지나방 유충을 박멸하고 병원균 포자를 줄입니다.
- 관리 포인트
- 낙엽과 병든 가지를 소각·매몰해 1차 인위적 밀도를 낮춥니다.
- 기계유 유제 20 ~ 30배액을 전면 살포해 월동 충·균을 물리적으로 차단합니다.
3 월 - 동해 피해 점검·가지 보호
- 동해(凍害) 상처 부위를 도포제로 보호해 2차 감염을 막습니다.
- 새순 발아 직전 석회보르도액 7 : 1 : 100 희석액을 살포하면 흰가루병 초기 예방 효과가 큽니다.
4 월 - 흰가루병 경계
- 기온 15 ℃ 이상·건조 시 포자 비산이 활발해집니다.
- 살포 시점: 꽃눈이 부풀기 시작하는 시기 + 10 일 간격 2 ~ 3회.
- 추천 계통 약제: 벤조이미다졸계·트리아졸계 교호 살포.
5 월 - 탄저병·깍지벌레 1차 세대
- 어린 과실이 착과되며 상처가 많아 병원균 침입이 용이합니다.
- 살포 시점: 잎 펼침 70 % 시, 낙화 직후, 착과 10 일 후 3회 기본.
- 탄저병: 다코닐수화제 1 ,000배·다이센계 보호제 혼용 가능.
- 깍지벌레: 피리프록시펜·테부페노자이드 등 유충 대상 선택성 약제.
6 월 - 감꼭지나방 1세대·둥근무늬낙엽병
- 막덩이 형성 전 유충이 과실에 파고들기 전 살충이 핵심.
- 포인트
- 성페로몬 트랩으로 첫 성충 발생일 파악 → 7 일 내 살충제 살포.
- 낙엽병 계통 약제(스트로빌루린·트리아졸) 14 일 간격.
7 월 - 고온다습기 다발생: 탄저병·노린재류
- 장마 후 고온 다습 조건에서 탄저병 급증, 과실에 흑점·패임.
- 노린재류: 갈색날개·썩덩나무·가을노린재성충 흡즙 피해.
- 관리 전략
- 비 직후 24 시간 내 보호제 살포.
- 노린재 약제(피리다빈, 클로티아니딘) 10 일 간격 2 회 이상.
8 월 - 깍지벌레 2세대·감꼭지나방 2세대
- 과실 비대 완료 시기, 착색 전 병해에 취약.
- 깍지벌레: 뒷면·꼭지 부위 집중 분포 → 유·무기 유제 병용.
- 감꼭지나방: 7월 방제 실패 시 피해 집중, 과실표면 구멍·배설물 확인 즉시 제거.
9 월 - 노린재 최성기·수확 전 잔류 농약 주의
- 살포 간격 최소 21 일 확보해 수확기 잔류 기준 준수.
- 필요 시 생물농약·친환경 자재(살충균 BT, 식물성 오일) 활용.
감나무약 치는 시기 (핵심 체크리스트)
- 비 예보 전·후 24 시간: 보호·치료제 혼합 살포로 병균 확산 억제.
- 기온 기준
- 15 ℃ 전후 → 흰가루병·탄저병, 저항성 약제 최소화 위해 교호 살포.
- 25 ℃ 이상 + 고습 → 노린재·탄저병 확산, 살충·살균 동시 처리.
- 유효농도·살포량: 임의 증량은 약해·수세 약화를 유발하므로 표준 희석배수 준수.
- 혼용 주의
- 알카리성 석회보르도액과 인산계 살충제 동시 사용 X.
- 유제가 섞인 경우 희석액은 즉시 사용, 장시간 방치 금물.
- 비료 시비와 연동: 6월 이후 질소 과다 시비는 병해 증가·수확 후 당도 저하.
감나무 품종
대봉(大峰)
- 특징: 과실 280 ~ 350 g, 진한 주홍색, 완숙 시 과육 연화·당도 16 °Brix 이상.
- 수확기: 10월 하순 ~ 11월 초순.
- 장점: 탈삽 처리 없이도 고당도 반건시·생과용 모두 적합.
- 단점: 껍질 얇아 노린재·탄저병 피해 시 흑반·패임이 두드러짐.
- 방제 팁: 8월 말 ~ 9월 초 마지막 노린재 방제 후, 석회-유황합제로 표면 코팅 효과를 주면 과피 균열 예방.
부유(富有)
- 평지노지 주력 단감, 숙기 10월 중순, 저장성 우수하지만 저온 과피 갈변 있음.
추희(秋姬)
- 동해에 약하고 생리낙엽 많음, 착색 빠르지만 흑반병 주의 필요.
감홍
- 내한성 좋고 당도 18 °Brix 이상, 그러나 상품화된 방제 자료가 적어 맞춤형 관리 필요.
결론
감나무 방제는 “시기·대상·방법”의 3박자를 맞춰야 경제성이 확보됩니다. 특히 대봉 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만큼 병해충 피해 리스크도 큽니다.
- 월동기 기계유 유제로 1차 밀도를 낮추고,
- 4 ~ 5월 살균·살충 동시 방제로 초기 병충해를 제어하며,
- 장마·고온기에는 잦은 예보에 맞춘 탄력 살포가 관건입니다.
품종별 특성을 이해해 비료·전정·수확 전략까지 일원화하면, 9월 이후에도 잔류 농약 걱정 없는 고품질 대봉 감을 수확할 수 있습니다. 철저한 기록 관리와 예방 위주의 IPM 체계를 세우셔서 매년 안정적인 수익을 거두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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