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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회전근개 파열 수술 후 회복 기간, 재활

by hanu4 2025.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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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근개 파열 수술 후 회복 기간 및 재활 방법

회전근개 파열 수술 후 회복 기간, 재활

회전근개 파열은 야구·배드민턴·수영처럼 팔을 머리 위로 올리는 동작이 잦은 분뿐 아니라, 평범한 직장인이나 가정주부에게도 흔히 발생합니다. 심한 파열은 통증과 기능 제한을 넘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므로, 봉합 수술과 체계적인 재활이 필수입니다. 이 글에서는 수술 후 언제 어떤 재활을 해야 하는지, 회전근개 파열 수술 후 회복 기간 별 회복 로드맵과 실전 운동법을 상세히 안내해 드립니다.


회전근개 파열이란 무엇인가

회전근개 파열

회전근개(rotator cuff)는 극상근·극하근·견갑하근·소원근 네 개의 힘줄이 모여 어깨 관절을 덮고 있는 구조입니다. 이 힘줄이 찢어지면 팔을 들거나 뒤로 돌릴 때 극심한 통증이 생기고, 근력이 떨어져 물건을 들지 못하는 상황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파열 범위가 넓거나 자연 치유가 어려운 경우 관절경 봉합술이 표준 치료로 선택됩니다.


회전근개 파열 수술 개요와 회복 목표

  • 수술 방식: 대부분 관절경으로 봉합하며, 필요 시 인대·골이식·버슬 슬링(bursal sling) 보강을 병행합니다.
  • 재활 핵심 목표
    1. 힘줄 봉합 부위 보호
    2. 관절 가동 범위(ROM) 회복
    3. 어깨·견갑대 근력 및 안정성 회복
    4. 일상생활·스포츠 복귀

회전근개 파열 수술 후 회복 단계별 로드맵

0–4주 : 초기 고정·통증 관리

  • 보조기(슬링) 착용: 외전 패드 포함 슬링을 하루 24시간 착용해 봉합 부위를 보호합니다.
  • 통증·부종 관리: 아이스팩 20분 간격 냉찜질, 처방 진통제·소염제 복용.
  • 손목·주관절 운동: 어깨를 제외한 관절은 구부렸다 펴는 능동 운동으로 혈액순환을 유지합니다.

4–8주 : 소극적 운동(PROM) 단계

  • 주요 목표: 통증 없이 수동 범위 회복.
  • 추천 운동
    • 펜듈럼(Pendulum) 스윙
    • 테이블 슬라이드(앞·옆으로 팔 밀기)
    • 막대기 보조 외회전
  • 주의사항: 봉합 부위에 인장력이 크게 걸리지 않도록 치료사 지도 하에 시행합니다.

8–12주 : 능동 보조·능동 운동(AAROM→AROM) 단계

  • 어깨 외전·전방거상 90° 이상 확보
  • 스카풀라 세팅: 하부 승모근·전거근 활성화로 견갑 안정성을 키웁니다.
  • 생활 팁: 셔츠 착탈 시 수술 측 팔을 먼저 넣기, 무거운 문 열 때 반대손 사용.

3–6개월 : 근력 강화·기능 회복

  • **탄성밴드·라이트 덤벨(1–2kg)**을 이용해 회전근, 삼각근, 흉추 기립근을 단계적으로 강화합니다.
  • 클로즈드 체인 운동: 월 푸시업, 테이블 플랭크로 관절 압박성 안정 확보.
  • 심부 감각 훈련: 짐볼 위 팔 들어 균형 잡기, 아이소메트릭 서클 드로잉.

6–12개월 : 스포츠 및 업무 복귀

  • 충분한 외·내회전 근력과 견갑대 협응이 확인되면 골프 스윙, 수영, 오버헤드 스포츠 복귀를 단계적으로 시도합니다.
  • 직장 업무: 사무직은 대개 2–3개월에도 복귀 가능하나, 무거운 물건을 반복적으로 드는 직종은 6개월 이상을 권장합니다.
  • 예방 전략: 주 2–3회 밴드 운동으로 회전근·견갑근을 꾸준히 단련하고, 작업 전 동적 스트레칭을 생활화합니다.

회전근개 파열 재활 운동 상세 가이드

펜듈럼 스윙

  1. 허리 숙여 수술측 팔을 아래로 내려뜨립니다.
  2. 몸통을 가볍게 흔들어 팔이 시계추처럼 움직이도록 합니다.
  3. 전후·좌우·원형 10회씩, 하루 3세트.

스카풀라 세팅

  1. 벽에 등을 대고 서서 어깨를 내리고 가볍게 뒤로 모읍니다.
  2. 견갑골을 ‘V’자로 생각하며 아래·안쪽으로 끌어당기는 느낌을 5초 유지.
  3. 10회 3세트, 통증 없을 때까지 매일 반복.

탄성밴드 외회전

  1. 팔꿈치를 90° 굽혀 옆구리에 붙이고 탄성밴드를 잡습니다.
  2. 팔꿈치를 몸에 붙인 채 손을 바깥으로 벌립니다.
  3. 15회 3세트. 힘줄에 무리 없도록 밴드 강도는 서서히 높입니다.

Tip : 모든 동작은 ‘통증이 없는 범위 내에서 천천히’가 원칙이며, 운동 중 통증이 2일 이상 지속되면 강도를 낮추거나 의사·물리치료사 상담이 필요합니다.


회전근개 파열 통증 관리 & 생활 습관

  • 냉·온 교대 요법: 부종이 가라앉은 3주차부터는 3:1 비율로 냉·온찜질을 교차해 혈류를 촉진합니다.
  • 수면 자세: 등·몸통 밑 쿠션, 팔 밑 베개로 20–30° 어깨 전방거상을 유지하면 야간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영양 관리: 단백질 1.2–1.5 g/kg, 비타민 C·D, 오메가-3 섭취는 힘줄 치유에 도움을 줍니다.

회전근개 파열 재활 시 흔한 질문(FAQ)

Q1. 슬링을 언제 벗어도 될까요?
A. 일반적으로 4–6주 착용 후 주간에는 벗고, 취침 시에만 착용하는 단계로 전환합니다. 담당 의사의 지시에 따르세요.

Q2. 통증이 없는데도 운동 강도를 급히 올리면 안 되나요?
A. 봉합 부위 내부 치유는 최소 12주가 필요합니다. 통증 유무만으로 강도를 판단하면 재파열 위험이 높습니다.

Q3. 팔을 머리 위로 올려도 될 시점은?
A. 수술 12주 이후 능동 외전 120° 이상, 내회전 등 뒤 허리까지 손이 닿을 때 연습합니다. 초기 무리한 오버헤드 동작은 금물입니다.

Q4. 골프·테니스 복귀는 언제?
A. 회전근 등가근 등 어깨·견갑대 근력이 정상의 80 % 이상이고, 비대칭 스포츠 특성에 맞춘 심화 훈련을 마친 6–9개월 차부터 단계적으로 가능합니다.

Q5. 다시 파열될 확률은?
A. 봉합술 후 2년 내 재파열률은 10–25 %로 보고됩니다. 정확한 원인 분석과 꾸준한 근력 유지가 재발을 막습니다.


결론 – 꾸준함이 최고의 치료입니다

회전근개 봉합술은 ‘수술 50 % + 재활 50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초기 고정으로 봉합 부위를 보호하고, 단계별 운동으로 가동 범위와 근력을 차근차근 끌어올리면 6–12개월 사이 일상생활과 스포츠에 무리 없이 복귀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통증과 피로감이 신호를 보내면 과감히 속도를 늦추고 전문가 상담을 받으십시오. 꾸준함과 인내가 어깨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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