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직업과 직장

건설현장 공구 이름, 용어 정리

by hanu4 2026. 8. 20.
반응형

건설현장 공구 이름, 용어 정리

건설현장에 처음 들어가면 작업 자체보다 더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공구 이름과 현장 용어입니다. 정식 명칭과 실제 현장에서 부르는 이름이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라쳇 렌치는 흔히 ‘깔깔이’, 조절식 렌치는 ‘몽키’, 금속용 줄은 ‘야스리’, 드릴 비트는 ‘기리’라고 부릅니다. 같은 공구라도 건축, 기계설비, 전기, 소방, 덕트, 철골 공종에 따라 부르는 명칭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오래된 현장 용어 가운데에는 일본어식 표현이나 브랜드명이 일반명사처럼 굳어진 사례도 있기 때문에 신규 작업자는 지시를 듣고도 어떤 공구를 가져와야 하는지 헷갈리기 쉽습니다. 건설현장 공구 이름을 익힐 때는 단순히 명칭만 외우기보다 정식 명칭, 현장 명칭, 용도를 함께 알아두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건설현장 공구 이름

아래에서는 자주 사용하는 건설 현장 공구 이름을 체결, 고정, 절단, 천공, 측정, 배관, 전기 작업 등 용도별로 정리합니다.

체결·조립 공구 이름과 현장 용어

볼트와 너트, 피스 등을 조이거나 풀 때 사용하는 체결 공구는 거의 모든 공종에서 사용됩니다. 특히 기계설비나 철골, 배관 작업에서는 렌치와 소켓류를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어야 작업 지시를 빠르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 라쳇 렌치·라쳇 핸들 - 현장에서는 ‘깔깔이’라고 많이 부르며 복스알을 끼운 뒤 왕복 동작으로 볼트와 너트를 빠르게 조이거나 풉니다.
  • 소켓 - 현장 명칭은 ‘복스알’이며 육각 볼트나 너트 크기에 맞춰 교체해서 사용하는 체결용 헤드입니다.
  • 익스텐션 바 - ‘연결대’, ‘연장대’라고 부르며 깊숙한 곳이나 손이 들어가기 어려운 위치의 볼트를 작업할 때 사용합니다.
  • 유니버설 조인트 - ‘유니버셜’, ‘꺾임대’라고 하며 소켓과 핸들 사이에 장착해 비스듬한 각도에서도 체결할 수 있도록 합니다.
  • 콤비네이션 렌치 - ‘콤비’, ‘링스패너’라고 부르며 한쪽은 오픈형, 반대쪽은 링형으로 구성된 기본 렌치입니다.
  • 오픈엔드 렌치 - 일반적으로 ‘스패너’라고 하며 볼트나 너트를 옆에서 물려 조이거나 풀 때 사용합니다.
  • 조절식 렌치 - 현장에서는 대부분 ‘몽키’ 또는 ‘몽키스패너’라고 부르며 턱의 간격을 조절할 수 있어 여러 규격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 육각 렌치 - ‘알렌키’, ‘육각키’라고 하며 육각 홈이 있는 볼트나 무두볼트를 체결할 때 사용합니다.
  • 별 렌치 - ‘별렌치’, ‘토르크스’라고 부르며 별 모양 홈이 적용된 볼트와 피스를 체결할 때 사용합니다.
  • 드라이버 - 십자드라이버와 일자드라이버가 대표적이며 피스와 나사, 전기 단자 등을 조립하거나 분해할 때 사용합니다.
  • 토크 렌치 - 지정된 체결 토크에 맞춰 볼트를 조이는 공구로 설비, 차량, 구조물 등의 품질 관리가 필요한 체결 작업에서 중요합니다.
  • 임팩 렌치 - ‘임팩’이라고 줄여 부르며 강한 회전 충격을 이용해 볼트와 너트를 빠르게 체결하거나 해체합니다.

깔깔이라는 표현은 라쳇 핸들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지만 화물 결박용 래칫 타이다운 역시 ‘깔깔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따라서 작업 지시를 받을 때는 상황과 공종을 함께 살펴야 합니다.

잡기·고정 공구 이름

자재를 정확한 위치에 잡고 있거나 절단 및 조립 중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는 공구도 현장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플라이어 종류는 형태가 비슷해 보이지만 용도가 상당히 다르므로 구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 플라이어 - 흔히 ‘뺀치’, ‘펜치’라고 부르며 전선이나 철선을 잡고 구부리거나 얇은 선재를 절단할 때 사용합니다.
  • 니퍼 - 전선이나 케이블타이, 얇은 철선 등을 절단하는 용도로 사용하며 잡는 기능보다는 절단 기능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 롱노즈 플라이어 - ‘롱노즈’라고 하며 끝부분이 길고 가늘어 좁은 장소에서 작은 부품이나 전선을 잡기 편합니다.
  • 바이스 플라이어 - ‘바이스’, ‘락킹 플라이어’라고 부르며 한 번 물리면 고정되는 구조여서 철판이나 볼트 등을 강하게 잡아둘 수 있습니다.
  • 워터펌프 플라이어 - ‘첼라’, ‘워터펌프’라고 부르며 배관과 피팅, 둥근 자재 등을 강하게 잡고 회전시키는 데 사용합니다.
  • 클램프 - 작업물을 일정한 위치에 임시 고정하는 공구이며 목공, 철공, 용접, 설비 작업에서 폭넓게 사용됩니다.
  • C형 클램프 - ‘C클램프’라고 하며 철판, 앵글, 브라켓 등을 강하게 물려 용접이나 조립 전에 위치를 고정합니다.
  • 벤치 바이스 - 작업대에 고정해 사용하는 바이스로 절단이나 연마, 드릴 작업 중 자재가 움직이지 않게 잡아줍니다.
  • 파이프 바이스 - 원형 배관을 단단하게 고정하는 전용 장비로 파이프 절단, 나사 가공 및 조립 작업에 사용합니다.

절단·가공 공구 이름과 용도

건설현장에서는 철재, 배관, 목재, PVC, 단열재 등 서로 다른 자재를 절단해야 하므로 재질에 적합한 공구와 날을 선택해야 합니다. 같은 그라인더라도 장착하는 날에 따라 절단용과 연마용으로 용도가 달라집니다.

  • 핸드 그라인더 - 보통 ‘그라인더’라고 부르며 철재 절단, 용접부 정리, 연마, 녹 제거 등에 사용합니다.
  • 절단석 - ‘절단날’, ‘컷팅날’이라고 하며 그라인더에 장착해 철근, 앵글, 파이프와 같은 금속을 절단합니다.
  • 연마석 - ‘연마날’, ‘갈이날’이라고 하며 용접 비드나 돌출부를 갈아내고 금속 표면을 정리합니다.
  • 줄톱 - ‘핵쏘’라고 부르는 수동 톱으로 금속봉, 작은 배관, PVC 등을 절단할 때 사용합니다.
  • 파이프 커터 - 배관 외주를 따라 회전시키며 절단하는 공구로 동관이나 일부 금속관, 플라스틱 배관을 비교적 깔끔하게 자를 수 있습니다.
  • 철판가위 - ‘함석가위’, ‘항공가위’ 등의 명칭을 사용하며 얇은 철판이나 함석, 덕트 판재를 절단할 때 사용합니다.
  • 커터칼 - ‘컷터’, ‘칼’이라고 간단하게 부르며 보양재, 포장재, 단열재, 시트류 등의 절단에 사용합니다.
  • 줄 - 현장에서 ‘야스리’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으며 금속 절단면의 날카로운 버를 제거하거나 모서리를 다듬습니다.
  • 디버링 툴 - ‘버 제거기’로도 부르며 파이프나 금속 판재의 절단면에 생긴 날카로운 돌출부를 제거합니다.
  • 컷쏘 - ‘왕복톱’이라고도 하며 톱날이 앞뒤로 빠르게 움직이면서 배관, 철재, 목재 등을 절단합니다.

그라인더는 매우 흔한 공구이지만 고속으로 날이 회전하기 때문에 보호커버를 임의로 제거하거나 규격이 맞지 않는 날을 장착해서는 안 됩니다. 절단석과 연마석은 외형이 비슷해도 허용되는 작업 방식이 다르므로 반드시 용도에 맞게 사용해야 합니다.

천공·타공 공구 이름

콘크리트 벽이나 슬래브, 철판, 목재 등에 구멍을 만드는 작업은 전기, 설비, 소방, 인테리어 등 거의 모든 공종에서 발생합니다. 현장에서 말하는 ‘기리’는 대부분 드릴에 장착하는 드릴 비트를 의미합니다.

  • 전동 드릴 - 일반적인 회전력으로 철재, 목재, 플라스틱 등에 구멍을 뚫는 기본 전동공구입니다.
  • 해머 드릴 - ‘함마드릴’이라고 하며 회전과 타격을 동시에 이용해 콘크리트와 벽돌 등에 구멍을 뚫습니다.
  • 로터리 해머 드릴 - ‘로터리함마’라고 부르며 콘크리트 천공이나 앙카 시공 등 비교적 강한 작업에 사용합니다.
  • 코어 드릴 - ‘코아’, ‘코어’라고 하며 벽체와 슬래브에 배관이나 덕트가 지나갈 큰 원형 구멍을 만들 때 사용합니다.
  • 홀쏘 - ‘홀커터’, ‘홀쏘’라고 하며 철판이나 목재, 전기박스 등에 비교적 큰 원형 구멍을 가공합니다.
  • 드릴 비트 - 현장에서는 ‘기리’ 또는 ‘비트’라고 하며 철재용, 목재용, 콘크리트용 등 재료에 따라 종류가 달라집니다.
  • 스텝 드릴 - ‘스텝기리’라고 하며 계단 형태의 날을 이용해 얇은 철판의 구멍을 단계적으로 넓힐 수 있습니다.
  • 센터펀치 - 천공 위치를 먼저 찍어 드릴 비트가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합니다.
  • 앙카 펀치 - 드롭인 앙카 등 내부 확장형 앙카를 타격해 고정시키는 데 사용합니다.

측정·마킹 공구 이름

정확한 시공은 측정에서 시작합니다. 자재를 아무리 정확하게 절단하고 조립하더라도 기준선 자체가 틀리면 시공 오차가 발생하기 때문에 줄자와 수평계, 레이저 레벨기 등의 사용 빈도가 매우 높습니다.

  • 줄자 - 길이, 폭, 높이와 설치 간격을 재는 가장 기본적인 측정 공구이며 현장에서 ‘스케일’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 수평계 - ‘수평대’, ‘레벨’이라고 하며 구조물이나 배관, 기기의 수평 및 수직 상태를 확인합니다.
  • 레이저 레벨기 - ‘레이저’, ‘레벨기’라고 부르며 벽과 바닥에 수평선 또는 수직선을 투사해 설치 기준을 잡습니다.
  • 먹줄 - 먹물이 묻은 줄을 튕겨 바닥이나 벽에 긴 직선을 표시하는 공구입니다.
  • 마킹펜 - ‘마킹’, ‘매직’ 등으로 부르며 절단선과 타공 위치, 치수 등을 표시합니다.
  • 직각자 - ‘스퀘어’라고도 하며 자재의 직각 여부를 확인하고 절단선을 표시합니다.
  • 버니어 캘리퍼스 - 현장에서는 ‘노기스’라는 표현이 여전히 많이 사용되며 외경, 내경, 두께, 깊이 등을 정밀하게 측정합니다.
  • 레이저 거리측정기 - ‘레이저자’라고 부르기도 하며 긴 거리나 층고를 신속하게 측정할 때 편리합니다.

설비·배관 작업 공구 이름

배관 작업에서는 원형 자재를 잡고 돌리거나 절단한 뒤 단면을 정리하는 과정이 많습니다. 파이프 렌치와 워터펌프 플라이어처럼 비슷해 보이는 공구도 있지만 배관 직경과 작업 조건에 따라 적합한 공구가 달라집니다.

  • 파이프 렌치 - 강관이나 피팅을 강하게 물려 회전시키는 배관용 렌치입니다.
  • 체인 렌치 - 파이프 주변을 체인으로 감아 큰 배관이나 둥근 자재를 돌릴 때 사용합니다.
  • 스트랩 렌치 - ‘벨트렌치’라고도 하며 벨트 형태의 스트랩으로 자재를 감싸기 때문에 표면 손상을 줄이면서 회전시킬 수 있습니다.
  • 리머 - ‘리마’라고 부르기도 하며 배관 절단 후 관 내부에 생긴 버를 제거합니다.
  • 파이프 밴더 - ‘밴더’라고 하며 동관, 전선관, 얇은 금속 배관을 원하는 각도로 구부릴 때 사용합니다.
  • 플레어링 툴 - ‘후레아툴’, ‘플레어툴’이라고 하며 냉매용 동관 등의 끝부분을 나팔 모양으로 벌려 접속할 수 있도록 가공합니다.
  • 나사 절삭기 - ‘나사기’, ‘파이프머신’이라고 부르며 강관 끝부분에 배관용 나사를 가공합니다.
  • 파이프 스탠드 - 배관을 절단하거나 용접할 때 파이프가 처지지 않도록 받쳐주는 보조 장비입니다.
  • 테프론 테이프 - ‘테프론’, ‘씰테이프’라고 부르며 나사식 배관 연결부에 감아 틈새 누수를 줄이는 데 사용합니다.

전기·덕트 작업 공구 이름

전기 작업에서는 전선을 절단하고 피복을 벗기거나 단자를 압착하는 공구가 많이 사용됩니다. 전압과 전류를 측정하는 계측기는 안전과 직결되므로 명칭뿐만 아니라 기능 차이까지 알고 있어야 합니다.

  • 와이어 스트리퍼 - ‘스트리퍼’라고 하며 전선 도체를 손상시키지 않고 외부 피복을 벗기는 공구입니다.
  • 압착기 - ‘압착펜치’, ‘터미널압착기’라고 하며 터미널이나 슬리브를 전선에 압착합니다.
  • 전공칼 - ‘전기칼’이라고도 하며 굵은 케이블의 피복 제거와 절연재 절단 등에 사용합니다.
  • 요비선 - ‘입선기’라고도 하며 전선관 내부를 통과시킨 뒤 전선을 연결해 끌어당기는 도구입니다.
  • 멀티미터 - 흔히 ‘테스터기’라고 하며 전압, 저항, 도통 등의 상태를 측정합니다.
  • 클램프 미터 - ‘후크미터’, ‘클램프테스터’라고 하며 전선을 분리하지 않고 집게 형태의 센서를 물려 전류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 리벳건 - ‘리벳기’라고 하며 얇은 철판, 알루미늄 판재, 덕트 부속 등을 리벳으로 결합합니다.
  • 실리콘 건 - ‘코킹건’, ‘실리콘총’이라고 부르며 실리콘이나 실란트를 일정한 힘으로 밀어내 틈새를 충진합니다.

보조 공구와 작업 장비 이름

직접 절단하거나 체결하는 공구 이외에도 자재 운반과 고정, 고소 작업, 해체 작업을 위해 다양한 보조 장비를 사용합니다. 특히 ‘깔깔이’, ‘빠루’, ‘아시바’ 등은 실제 현장 대화에서 자주 들을 수 있는 표현입니다.

  • 래칫 타이다운 - ‘깔바’, ‘깔깔이바’라고 하며 벨트를 자재나 화물에 감은 뒤 래칫 장치로 당겨 단단하게 결박합니다.
  • 해머 - 일반적으로 ‘망치’라고 하며 타격, 조립, 위치 조정, 해체 등 다양한 작업에 사용합니다.
  • 고무망치 - 자재 표면에 흠집이나 변형을 줄이면서 위치를 맞춰야 할 때 사용합니다.
  • 프라이 바 - ‘빠루’, ‘노루발’이라고 하며 자재를 들어 올리거나 벌리고 못을 뽑거나 구조물을 해체할 때 사용합니다.
  • 사다리 - 높은 위치에 접근할 때 사용하는 보조 장비이지만 작업 높이와 작업 형태에 따라 적절한 고소작업 장비를 선택해야 합니다.
  • 작업대 - 자재를 올려놓고 절단, 가공, 조립할 수 있도록 만든 작업 공간입니다.
  • 이동식 비계 - 작업자가 높은 위치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이동형 구조물입니다.
  • 비계 발판 - 현장에서 ‘발판’, ‘족장’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작업자가 올라서서 이동하거나 작업하는 공간을 구성합니다.
  • 공구함 - ‘공구통’, ‘툴박스’라고 하며 여러 공구와 소모품을 분류해 보관하고 이동할 때 사용합니다.

건설현장에서 자주 듣는 공구 관련 용어

공구 이름뿐 아니라 작업자가 짧게 사용하는 표현을 함께 알아두면 현장 지시를 이해하기 쉬워집니다. 다음 표현은 특정 현장에 한정되지 않고 여러 공종에서 비교적 흔하게 들을 수 있는 용어입니다.

  • 앙카 - 구조물이나 설비를 콘크리트에 고정하기 위해 사용하는 고정용 부품을 통칭합니다.
  • 피스 - 나사못이나 스크루류를 포괄적으로 부르는 현장 표현입니다.
  • 볼팅 - 볼트와 너트를 이용해 자재를 체결하는 작업을 의미합니다.
  • 타공 - 판재나 구조물에 구멍을 내는 작업입니다.
  • 천공 - 콘크리트나 지반 등에 드릴 또는 천공 장비로 구멍을 만드는 작업을 의미합니다.
  • 컷팅 - 자재를 절단하는 작업을 통칭합니다.
  • 면치기 - 절단한 모서리의 날카로운 부분을 제거하거나 경사지게 가공하는 작업입니다.
  • 버 - 절단 또는 천공 후 자재 끝에 남는 날카로운 돌출부를 뜻합니다.
  • 디버링 - 버를 제거하는 작업입니다.
  • 레벨 - 높이 또는 수평 기준을 의미하며 ‘레벨 맞춘다’는 표현으로 자주 사용됩니다.
  • 먹매김 - 먹줄이나 마킹 도구로 시공 위치와 기준선을 표시하는 작업입니다.
  • 가조립 - 최종 체결 전에 위치와 치수를 확인하기 위해 임시로 조립하는 과정입니다.
  • 본조임 - 가조립과 위치 조정이 끝난 뒤 규정된 상태로 최종 체결하는 작업을 의미합니다.
  • 양중 - 자재나 장비를 크레인, 호이스트 등의 장비로 들어 올려 이동시키는 작업입니다.
  • 보양 - 완성된 바닥이나 벽체, 설비 등이 다른 작업으로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재를 설치하는 작업입니다.

현장 명칭을 사용할 때 주의할 점

건설현장 공구 이름은 지역과 업체, 작업자의 경력, 공종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조절식 렌치를 ‘몽키’라고 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지만 ‘몽키스패너’라고 부르기도 하고, 워터펌프 플라이어는 ‘첼라’, ‘워터펌프’, ‘펌프플라이어’ 등 다양한 이름으로 통용됩니다. 같은 ‘깔깔이’라는 표현도 체결용 라쳇 렌치를 의미할 수도 있고 화물을 고정하는 래칫 타이다운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현장에는 오래전부터 사용되어 온 일본어식 표현이나 외래어가 상당수 남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줄을 ‘야스리’, 드릴 비트를 ‘기리’라고 부르는 식입니다. 이러한 표현은 작업자 사이의 의사소통에서는 여전히 사용되지만 작업계획서, 위험성평가서, 품질관리 문서, 공사 보고서, 자재청구서처럼 공식 문서를 작성할 때는 가능한 한 정식 명칭을 쓰는 편이 정확합니다.

공구를 요청받았는데 명칭이 애매하다면 무작정 추측하기보다 규격과 용도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스 가져와’라는 지시만으로는 소켓 규격을 알 수 없고, ‘기리 가져와’라는 말도 철재용인지 콘크리트용인지, 직경이 몇 mm인지에 따라 전혀 다른 제품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실제 현장에서는 공구 이름과 함께 ‘17미리 복스’, ‘10미리 콘크리트 기리’, ‘4인치 그라인더’, ‘300짜리 몽키’처럼 규격을 붙여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구 사용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안전 사항

건설현장에서는 공구를 빨리 찾는 것만큼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동공구나 절단공구는 작은 실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작업 전 기본적인 점검이 필요합니다.

  • 전동공구의 전선, 플러그, 배터리와 본체 손상 여부를 확인합니다.
  • 그라인더와 절단기는 보호커버와 손잡이를 정상적으로 장착합니다.
  • 절단석과 연마석은 공구의 회전수와 규격에 맞는 제품인지 확인합니다.
  • 드릴 작업 전 벽체 내부의 전선이나 배관 위치를 확인합니다.
  • 임팩 렌치 사용 후 중요 체결부는 필요에 따라 토크 렌치로 최종 토크를 확인합니다.
  • 파손되거나 마모된 소켓, 렌치, 드릴 비트는 무리하게 사용하지 않습니다.
  • 작업 재질에 맞는 보안경, 안전화, 안전모 등 개인보호구를 착용합니다.
  • 회전체 주변에서 장갑이나 작업복이 말려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사다리나 이동식 비계에서는 공구 낙하 방지와 작업발판 상태를 확인합니다.
  • 전기 계측 작업에서는 측정 범위와 계측기 정격을 먼저 확인합니다.

결론

건설현장 공구 이름은 정식 명칭만 알고 있다고 해서 실제 의사소통이 완벽하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라쳇 렌치를 ‘깔깔이’, 소켓을 ‘복스알’, 조절식 렌치를 ‘몽키’, 금속용 줄을 ‘야스리’, 드릴 비트를 ‘기리’, 프라이 바를 ‘빠루’라고 부르는 것처럼 현장에서는 오랫동안 굳어진 별칭과 작업 용어가 함께 사용됩니다. 따라서 건설현장에서 근무하거나 설비, 전기, 소방, 철골, 덕트 등의 작업을 접한다면 정식 공구 이름과 현장 명칭을 동시에 익혀두는 것이 실무적으로 유리합니다. 다만 현장 은어나 과거식 표현은 업체와 지역에 따라 의미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규격과 용도를 함께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특히 공구를 사용할 때는 이름을 아는 것보다 해당 공구의 사용 범위와 한계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절하지 않은 공구를 억지로 사용하면 자재가 손상될 뿐 아니라 미끄러짐, 파손, 비산물 등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수많은 공구 이름이 복잡하게 느껴지지만 체결, 잡기, 절단, 천공, 측정, 배관, 전기처럼 작업 목적별로 분류해서 익히면 훨씬 쉽게 기억할 수 있습니다.

반응형

목차